Friday, February 06, 2009

나 잡아봐라~



벌써 2월 6일 입니다. 친절한 정부에서는 잊지않고 세금 나와 주시고, 전기값 신나게 후려 쳐주시고...무쎠운 2월!!! 우하하하하....웃어야지요.

세준이가 학교 다니기 시작한지 한 한달. 어쩔 수 없다는 걸 깨달은 세준이 그럭저럭 적응 해 주니 고맙네요.

세린이가 요즘은 너무 논리적으로 엄마, 아빠에게 대들어(?) 허걱 할때가 많네요.
며칠전 밥 먹다 숟가락을 떨어트린 세린이, 옆에 있던 제가 숟가락 주서주려다 그만 눈을 식탁의자 코너에 제대로 찍어서...(정말 순간 너무 아프고 실명이라도 되는 거 아닌가 싶어 걱정스러운 순간)
아! 소리와 함께 괜히 세린이 한테 화가 나서 "세린이, 니가 숟가락만 안 떨어트렸어도!"
울 따님 하시는 말,"엄마, 그니까 조심해야지..."
사실 울 딸 잘못도 아니고...내가 주의 없이 딴 생각하며 갔다 박아놓곤, 괜히 세린이한테 소리지르고...위로도 못 받고...

빨간 불과 노란 불에서는 멈추고, 파란 불일땐 가는 거라고 열심히 설명해 놓았는데...울 남편이 노란불에 빨리 지나가다 세린이한테 엄청 혼났다는거 아니겠습니까...."아빠, 노란불에도 가면 안 돼. 다음 부턴 그러지마!"

그래도 학교 갔다와서, "엄마, 나 보고 싶었어? 외롭진 않았어? 엄마가 최고 멋져!" 라고 말해주는 울 딸이 있어 정말 살맛납니다.

참, 요즘 세준이가 '곰 세마리' 노래도 혼자 부르고 '하나, 둘......열'까지도 세곤 한답니다. 발음은 좀 거시기 하지만..."아이, 이쁘지~"하며 엄마 얼굴도 싸악 어루만져주는 울 아들은 우리 집의 귀염둥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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