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February 23, 2009

100점 짜리 울 남편

꽃 냄새가 나시나요?

티디윤 아줌마가, "어디, 생일날 꽃다발은 받았나?" 나의 대답," (자신있게) 그럼요!"
아줌마가 예쁜 컵세트랑 꽃다발을 주셨다. 넘넘 이뻐용.



내 생일날, 점심은 시댁 식구들과 보내고....오후부터 널부러진 울 남편. 나 혼자 애들보다 짜증 급상승. 혼자 투덜투덜 하는데 졸다가 일어나신 남편, 나의 나온 입과 찢어진 눈을 보고 갑자기 장을보러 가겠다며 주섬주섬 나가선 장미 한다발과 튤립 화분 하나를 사왔다. 장미는 생일이라, 튤립은 지난 발렌타이거라며 주는 남편. 암, 그래야 앞으로 일년이 편할터...ㅎㅎㅎ
거의 업드려 절받은 식이지만 꽃 선물은 즐겁기만 하다. 이쁜(?) 마누라 일년에 한번, 장미는 당연하다고 본다, 암!!!

마침 놀러와 있던 혜진내 가족들이 꽃들고 들어오는 울 남편보고 "멋있다~"하고, 울 오라버니 민망해하시고...

'꽃보다 남자' 라는 티비 드라마가 대 히트를 치고 있는데, '꽃든 남자' 울 남편은 내 인생의 히트다.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