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anuary 12, 2009

집에서 빈둥빈둥



살이 안 올라 CLSC간호원 언니 한테 혼나고 나서, 정신차려 세준이 먹이기에 힘쓴지 한 한달.
드디어 살이 붙는다. 휴~


뭔가 자꾸 도와주겠다는 세린이. ㅎㅎ사실 어쩔땐 안 도와주는게 도와주는건데.
요즘 세린이랑 엄마는 신데렐라 놀이에 흠뻑. 나는 새엄마 역할을 하고 세린이는 신씨니까(?) 신데렐라 하고. 그 놀이란 내가 세린이에게 정말 새엄마처럼 이 일 저일 막 시키는 것. "신세린신데렐라, 빨리 방에 가서 놀던 블럭치워, 음 그 다음엔 저 책들 다 제자리에 꼽도록." 그럼 울 딸은 "네, 새어머니." 하고 정말 치운다. 전에는 한 두개 치우고 때려치우던 울 딸이 이 신데렐라 놀이를 하면서부터는 정말 하나도 남김없이 잘 치운다. 아~고마운 신데렐라.
근데 그 오후엔 역할을 바꿔 내가 신데렐라하고 세린이가 새엄마 했는데, 청소해라 밥해라 빨해해라하며 얼마난 무섭게 부려먹던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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