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세린과의 에피소드 1
세린: 엄마, 이제 밥 하지마.
엄마: ....(이게 과연 무슨 뜻일까?
엄마 밥이 맛 없단 건가?)
세린: 내가 스테이크 줄까?
엄마: 그래.
자신의 장난감 부엌세트에 가서 뭔가를 하는 척 하더니 컵, 포크, 나이프를 들고와 엄마에게 먹으라 한다.
엄마: 고기는 어딨어?
세린: 컵 안에.
엄마: (음, 상상력이 풍부하군...)
참 맛있다. 근데 좀 뜨거워~
세린: 아니야. 내가 이미 다 식혀
왔단 말이야~
도대체 미스테리다. 단어를 구사하는 능력이 암만봐도 예사롭지가 않으니...근데 왜 나에게 더이상 밥을 하지 말라는 건지? 세린이의 속마음을 알 수가 없으니...
에피소드 2
책을 읽다 책에 손을 좀 빈 세린이가 엄마에게 와,
세린 : 엄마, 나 여기 아파~
엄마 : (속으로는 겨우 이정도 갖고...) 음, 아프겠네. 옳지, 세린이 대일밴드 붙여줘야 겠다.
세린 : 손에는 대일밴드, 머리엔 헤어밴드?
에피소드 3
이 이야기는 에피소드 2 때문에 생각나서 쓰는 건데, 한 한달 전 쯤 얘기다. '플란다스의 개'를 읽어주고 있었는데 엄마는 책 주인공들을 설명하며,
엄마: 세린아, 얘는 주인공 네로고 이 강아지는 파트라슈야.
세린: 검은 고양이도 네론데!
( 참고로 검은 고양이는 노래로 세린이가 한동안 열심히 불렀던...)
하여튼 기억력도 좋고, 연상능력도 훌륭하고...내 새끼 장하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